213시간 만에 '울진·삼척 산불'...서울 면적 3분의 1 태우고 진화

2022.03.14 11:02:16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북도는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해 9박 10일간 이어진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3일 공식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가 마지막 불길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도와 산림 당국은 그러나 산불이 다시 발화하거나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잔불 진화 및 뒷불감시에 힘을 쏟고 있다.

 

산불진화에는 연인원 3만6379명의 인력과 헬기 679대, 진화차 342대, 소방차 2422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하루 평균 인력 3600명, 진화헬기 68대가 투입된 셈이다.

 

이번 산불로 울진 1만8463ha, 삼척 2184ha 등 산림 2만923ha와 주택 351동 등 748개소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529세대 5563명이 대피했고 219세대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관섭 기자 subsub8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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