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안심귀가를 위해,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다시 나선다

2022.04.21 17:29:32

4.21일, 1인가구 밀집 15개 구역에서 전문성을 높인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사실 밤에 혼자 다닐 때 무서울 때가 많은데, 돌아다녀 주시고 순찰해 주시면 무서운 일이 생기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주민 -

 

“노약자 등 1인가구가 안심하고 밤 골목길을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계획한 이는 위축감이 들고, 주민들은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1년 참여 안심마을보안관 -

 

21일부터 서울시내 15개 구역에서 1인가구의 밤길 안전을 지켜주는 서울시「안심마을보안관」활동이 시작된다.

 

작년 60일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1인가구 5대(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불안 해소 중 안전 분야 지원대책의 하나다.

 

늦은 밤 혼자서 귀가할 때 막연한 공포감이나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다. 2021년 6월 실시한 「2021 서울지역 1인가구 생활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의 62.6%가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렵다’고 응답했다.

 

올해부터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전직 경찰(8명), 군 간부 출신(3명), 태권도, 유도 등 유단자(13명) 우수한 63명의 보안관 인력을 선발하여 1인가구의 밤길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먼저 15개 활동구역 선정을 위해 자치구의 신청만을 통해 선정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의 직접 수혜대상인 1인가구 등 시민의 신청을 함께 받는 방법을 통해 구역을 선정하였다.

 

또한 구별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경비업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순찰코스 선정, 보안관 선발·교육 및 운영·관리 등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심야시간 골목 곳곳을 누비는 안심마을보안관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보안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였다.

 

한편, 서울시의회의 협조로 이번 서울시 추경을 통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연말까지 수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15개 구역에 대한 1인가구 밤길 생활안전 확보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밤길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경비 전문업체의 역량을 살리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지속적으로 보안관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나홀로 밤길이 두려운 1인가구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동현 기자 98181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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