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K-POP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하며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극찬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에 대해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며 “블랙핑크의 음악은 힙합 비트에 하우스, EDM 등을 믹싱해 폭발력을 발산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롤링스톤은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Ice Cream’을 ‘2020 베스트 팝 컬래버레이션’(The Best Pop Collaborations of 2020)’에 선정한 바 있다. 엄선된 18곡 가운데 K팝은 블랙핑크 노래가 유일했다.

멤버 제니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 않지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 지수는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내 위치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난 역시 (이전의) 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롤링스톤 보도에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한 연예 전문 외신은 블랙핑크가 영국 스파이스 걸스, 미국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롤링스톤 표지에 오른 걸그룹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