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4월 말 종료 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과 경유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으며 주간 단위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인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8원 상승한 1,710.1원, 두번째로 비 싼 제주는 1,688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울산지역은 35.6원 오른 1,607.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 평균 판매가격 또한 전주보다 13.5원 오른 1,534.3원으로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WHY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되는 것은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분석 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다음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산 해상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이 서방국의 제재 이후 공급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또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유명한 가수들과 K팝, 김치, 한국 음식들, 한국전통문화 등 다양한 것들이 떠오른다. 여기에 굴지의 기업들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은 당연한 한국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대한민국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내용은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 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세계 34위(171.12Mbps)라는 것이다. 이는 2019년 2위,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꾸준히 떨어지다 나온 결과이다. 순위가 떨어진 이유에 대한 업계 분석으로는 초고속인터넷망을 앞서 구축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늦게 구축한 후발국들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망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는 앞서 오래된 품질의 망을 이미 구축했고 늦게 구축한 국가들은 최신 망을 사용하여 구축했기 때문에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와 발표에 대한 반발도 있다. 측정 서버 기준과 결과 정확성 등 다양한 반발이다. 조사 결과가 수용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순위 속 숫자가 하락하고 인
WHY 2023년 3월 10일 미국 내 자산 기 준 16위 규모인(Slilcon Valley Bank)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했다. 파산이유는 ▲SVB의 운영방식으로 인한 손실과 뱅크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스마트폰으로 인한 고객층의 인출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SVB는 고객이 맡긴 금액을 다른 소비자에게 대출하기 보다 국채나 증권 등 장기자산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따라서 고객에게 다시 예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기자산을 매각하는데,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손실을 보게 되었고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예금을 대거 인출하는 뱅크런이 발생했다. 3월 9일 하루만에 420억 달러가 인출됐고, 미 금융당국은 SVB손실 발표 후 44시 간만에 파산절차에 돌입했다. WHAT 총 자산 2090억 달러의 실리콘밸리은행 SVB는 1983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은행으로 미국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의 돈줄로 불렸다. 캘리포니아주, 매사추세츠주 등 17개 지점을 운영하며 미국 테크와 헬스케어 벤처 기업의 약 44%를 고객으로 둔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의 은행이다. SVB의 파산은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규
WHY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물가가 계속해 오르고 있다. 이어진 물가 상승은 점심값까지 올려 평균 점심값 10,000 원을 넘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의 '식신e식권'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증가율이 9,180 원에서 12,285원으로 33.8% 상승했 으며, 부산은 8,906원에서 11,808원으로 32.6% 상승하며 큰 폭으로 점심 값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 에서도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비빔밥 9,923원, 냉면 1만577원 등으로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1만원을 넘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생산원가 가 상승하고 이를 반영하여 외식물가가 같이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WHAT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외식을 자주한다면 점심 값등 외식 물가 상승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비싼 외식 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 식당과 편의점 도시락 등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내식당은 지난해 평균 6,858원으로 전년 동기간 5,317 원 대비 29% 상승했으나 외식 물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편의점 도시락도 3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입국 전 검사(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와 입국 후 검사(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할 계획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초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 중단 등을 시행해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인 바 있다.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은 원래 지난 1월 말까지로 예정됐다가 춘절 이후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가능성이 이어지자 한 달 연장됐다.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방역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3일부터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당일 접종을, 오는 20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영유아(6개월~4세)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해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영유아 예방접종은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이번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사용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검증했고,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지난해 수원시민이 수원시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2021년에도 대출 순위 1위였다. 지난해 12월까지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손원평의 소설「아몬드」로 대출 횟수는 1020회였다. 「아몬드」는 2021년(454회)보다 대출 횟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733회, 서삼독 저), 3위는 「파친코」 1~2권(623회, 이민진 저), 4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권(615회, 이미예 저), 5위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545회, 이꽃님 저)였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대출 횟수 6~10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487회), 「알로하, 나의 엄마들」(484회), 「완전한 행복」(461회), 「페인트」(452회), 「순례 주택」(445회)이었다. 대출 횟수 1~10위 도서 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제외하고, 모두 소설이었다. 20위까지 범위를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경기도가 ‘버스요금 동결’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을 통해 “출퇴근이나 통학을 위해 써야 하는 버스요금은 가계에서 절약하기 어려운 지출로, 버스요금마저 오른다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버스요금 동결’을 시작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중장기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 도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도민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민생정책의 일환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감소와 고유가 등으로 버스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도민 가계에 더 큰 부담을 주면 안 된다는 판단 아래 버스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는 기본거리 10km를 초과할 경우 5km마다 100원의 거리비례 추가요금이 붙는다. 국토부의 <2021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1인당 통행 거리는 23.8km로 서울시민(18.4
WHY 한파 속 증가된 난방비로 난방비 폭탄을 받았다는 가구가 늘었다. 난방비가 갑자기 증가한 것에 대한 원인은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급난으로 인해 동북아 지역의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2021년 1분기 mmbtu(열량 단위)당 10달러에서 2022년 3분기 47달러로 37달러 증가 했다. 국내 액화천연가스인 LNG도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LNG 수입 가격은 2021년 12월 t(톤) 당 893원에서 2022년 12월 1년 새 1 천255원으로 40.5% 급증했다. 이러한 에너지 수급난으로 인한 가격 등급과 겨울 한파로 인한 난방사용량 증가가 난방비 폭탄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WHAT "올 겨울 난방비 체감상 2~3배 올라" 열 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2022년 한해 인상률만 37.8%인상으로 난방 수요가 많은 겨울에 접어들면서 난방비 인상을 많은 가구가 체감하게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난방비가 2배 이상 오른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난방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도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4월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30일(오늘)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단축영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이전처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은행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2021년 7월부터 영업시간을 앞 뒤로 30분씩 총 1시간 단축해 운영해왔다. 1년 6개월여 만에 영업시간이 정상화하는 셈이다. 다만 특화·탄력점포 등은 은행마다 영업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시 확인이 필요하다. SC제일 등 외국계은행도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지만'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으로 상이하다. OK·웰컴·페퍼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은 이미 영업시간을 정상화해 운영 중이다. 이날부터는 단축 운영하던 40여개 저축은행들도 영업시간을 조정해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업계의 단축 영업은 노사 합의 사안이 아닌 자율 결정 사항이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경기도가 지난해 4개월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에 전화를 건 1천203명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가장 큰 민원은 의료·채무·일자리 등보다 당장 먹고살기 위한 ‘생계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해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운영하는 가운데 대책을 본격 가동한 지난해 8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운영 실적을 보면 총 1천203명의 전화·문자를 접수해 이 중 833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그간 요청한 도움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이 7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309명 ▲채무 194명 ▲주거 149명 ▲일자리 47명 ▲기타(교육 등) 266명 등의 순이다. 접수현황을 보면 월별 신청자 수는 8월 87명(7%), 9월 302명(25%), 10월 247명(21%), 11월 299명(25%), 12월 268명(22%)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원 77명, 부천 60명, 안산 55명, 시흥 49명, 성남 48명 등에서 많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40대 288명, 50대 264명, 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