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2020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을 -1.2% 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높은 수치로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방역 상황이 다른 국가에 비해 양호하고 그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IMF는 OECD회원 국 중에서는 헝가리가 -3.1%로 2위였습니다. 세계의 경제 심장인 미국은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14일 내놓은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에서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사태에 따른 피해가 작은 국가로 꼽힌다며,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산업들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낮고, 방역 상태도 양호한 것을 이유로 설명했다. 다만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 특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한국 역시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3%로 전망했고,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0.2%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