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20대 남자 용의자 자해

2021.03.26 13:18:23

-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인 아파트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한 20대 남성 A씨가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25일 오후 9시 8분 쯤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고 모녀관계인 B(59), C(24), D(22)씨의 사망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했다.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하여 체포 영장을 즉시 신청한 상태라며 용의자는 26일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A씨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자들의 관계와 동기 등을 수사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의 한 이웃은 "엄마와 20대 딸 둘만 함께 살았었다"며 "큰 딸이 얼마 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심민정 기자 minot09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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