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기자ㅣ올여름을 대표하는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InThe Heights)’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하 OST)이 오는 30일 개봉에 앞서 발매됐다.

뮤지컬 영화답게 흥겨운 2곡의 싱글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 '96,000'이 앞서 공개됐다. 이번 OST발매와 더불어 영화 배우 앤서니 라모스와 레슬리 그레이스, 마크 앤서니가 참여한 '홈 올 서머(Home All Summer)'가 추가로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 더 하이츠'는 원작자인 린 마누엘 미란다가 영화의 음악을 맡고 특별 출연까지 했다. 퀴아라 알레그리아 후데스가 각본을 맡았다. '나우 유 씨 미' '스텝 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존 추(Jon M. Chu)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 더 하이츠'의 음악을 완성한 미란다는 라틴 힙합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창시자다. 21세기 대중문화를 이끄는 천재 예술가로 손꼽힌다.

기획, 극본, 작사, 작곡, 연기를 한 ‘해밀턴(Hamilton)’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대 흥행 기록을갈아치우며 ‘이 시대 뮤지컬’이라는 평과 함께 토니상 11관왕을 달성하고 퓰리쳐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영화 ‘인 더 하이츠’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꿈을 꾸고 사랑을 좇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인정받은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라틴 팝, R&B, 랩, 힙합, 레게 등의 다양한 넘버를 넘나든다.

뮤지컬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라이선스 초연했고 이후 한 차례 더 올랐다. 하샤이니 키, 인피니트 장동우와 김성규, 엑소 첸 등 K팝 아이돌들이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