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지난 4일 오전 9시 신천지의 선행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페이지가 해킹당했다.
해당 란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창이 뜨며 페이지 하단에는 같은 문구와 불상이 합성된 사진도 나와 신천지를 놀리는 듯한 뉘앙스다. 신천지 측은 뒤늦게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했다.
이번 신천지 해킹은 과거 2019년 12월에 있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을 찍은 사진과 닮아있다. 당시 해당 전광판에는 평소와 같은 광고나 뉴스 영상이 아닌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라는 문구가 게재됐었다.
전광판이 있는 서면로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해당 내용이 많은 시민에게 고스란히 노출됐었다.
이에 대해, 신천지와 박근혜의 연결고리와 함께 보수언론으로 알려진 조선일보를 동시에 노린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