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2018년 4월, 수원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네 자녀 이상 가구를 전수 조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영통구에 사는 7자녀(현재 8자녀) 가정을 방문해 어머니 김OO씨(42)와 면담을 하고 생활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했다. 김씨 가족은 넓이 30㎡ 남짓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방에 살고 있었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집에 곰팡이가 슬었고, 겨울에는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웠다. 방 2개뿐이었던 그 집에서 18년을 살았다. 염태영 시장은 “무주택 다자녀 가정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은 저출산 대책의 기본”이라며 김씨에게 “올해 안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8개월 만에 실현됐다. 수원시는 다자녀 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녀 가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비롯한 종합 지원 정책을 수립했고, 그해 11월 무주택 다자녀 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8자녀 가족은 그해 12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전에 살던 집보다 2배가량 넓어진, 전용면적 60㎡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우리나라에는 226개에 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이 존재한다. 그 중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는 수원시다. 인구가 125만에 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과 행정에서도 많은 도시를 선도한다. ‘맏형’ 격인 수원시는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같은 ‘지방’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 상생발전을 이끄는 국내 자매·우호도시 교류 수원시는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최초의 자매도시는 제주시다. 1997년 4월 결연이 시작됐으니 인연이 23년이 넘은 오랜 친구다. 수원화성 팔달문 모형이 제주도 우당도서관에 기증됐고, 효원 공원에는 제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초기 교류 이후 공무원 교환 근무와 운동 경기, 워크숍 등으로 교류가 강화됐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시 들불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두 도시가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는 데도 노력해 왔다. 포항시와는 2009년 3월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포항의 대표축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남수원중학교에서는 ‘2020 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2020년 7월 31일(금) 15시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원, 교사, 학생자치회장단 등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연구부장의 진행으로 개관 테이프커팅, 경과보고, 축사 및 학부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 2020 도서관 현대화 사업 좌절을 딛고 해내다 남수원중학교는 5층의 교실 두 칸을 터서 서가를 진열한 비좁은 도서관을 가져와 시간이 갈수록 노후화된데다 해마다 늘어나는 책 서가가 5층에 있어 건물의 안전성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남수원중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열망은 높아서 비좁은 도서관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더 나은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남수원중학교는 2019년 6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도서관 1층 이전 및 리모델링 사업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2019년 8월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대응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예산 부족이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남수원중학교(교장 김대순)는 2020년 코로나 19로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마친 학생들을 위해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코로나 19로 잃어버린 학생들의 봄과 사라진 시간을 위로하고자 진행되는 본 전시회는 수원시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5명의 수공예작가의 창작전시회이다. 전시 작품들은 양말목을 비롯한 산업 폐기물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스티로폼 상자와 같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과 업사이클링 공예품이다. 본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 멈춰진 시간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코로나 19, 기후 변화, 환경 파괴와 같은 큰 주제들도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 삶의 작은 변화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대순 교장 선생님은 코로나 19로 박물관 또는 미술관 방문이 쉽지 않은 요즈음, 학교 중앙로비로 찾아온 전시회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며 삶의 활력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기를 희망했다. 한편 2학기에도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여러 예술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8월 2일 오후 2시,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면서 수원시가 집중호우 피해 대비를 한층 강화했다. 수원시는 2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용덕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호우 대비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비 피해 취약지역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모든 대규모 공사장을 점검하고, 비 피해 취약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또 민간 공사장(재개발·재건축)을 점검하고, 광교저수지 물을 적절하게 방류하기로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원시에는 이번 주 내내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에는 2일 새벽 권선구 세류동에서 경미한 침수(다세대주택 반지하방 5개소) 피해가 있었지만 긴급복구해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파장동 도로변 소나무 1그루가 쓰러졌지만 복구를 완료했다. 2일 오후 2시 현재, 추가로 확인된 비 피해는 없다. 1일 정오에는 6개 반 44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집중호우에 실시간으로 대응했고, 경보 발령 직후인 2일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8개반 96명으로 확대했다. 현재 공무원들이 급경사지, 공사장, 배수펌프장, 침수 우려 취약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3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 호우로 통제되었던 화산지하차도가 정상 개통되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이 게재한 글에 따르면 금일 새벽 4시경 침수로 폐쇄되었던 팔달구 화서2동에 위치한 화산지하차도가 아침 7시부터 정상 개통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대가 침수 되었으며 이는 짧은 시간 집중된 호우로 인해 발생했다고 적었다. 한편 수원시는 국지성 호우 장맛비가 계속 되어있는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항상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단을 운영, 지나간 확진자 정보 삭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 그만, 지우개’라는 이름의 수원시 인터넷 모니터링단은 지침상 공개기간이 지난 코로나19 관련 정보들을 온라인에서 찾아내 삭제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가 공개한 확진자 관련 정보와 이동경로 등이 그 대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마지막 접촉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확진자의 동선 등 관련 정보는 삭제하도록 지침을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8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터넷 모니터링단은 지난 28일까지 3주간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에 남아있는 303건의 공개기간이 지난 게시물을 찾아냈다. 우선 해당 정보를 게시한 사람에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스로 삭제하도록 유도하는데, 모니터링단은 하루에 한 번씩 총 3차례를 안내해 112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안내 후에도 삭제되지 않는 게시물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나간 정보 삭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된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29일 수원시가 사회적 배려 계층의 미디어 활동을 위해 4개 기관끼리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장애인, 해외이주민, 노인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하는 4개 기업은 수원시지속가능재단 미디어센터,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 소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콘텐츠 등을 제작해보는 미디어교육을 공동으로 기획·운영, 수원이주민영화제나 이주 여성 미디어 동아리 활동 등 해외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기타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논의 등이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자는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에 위치한 수원시지속가능재단 미디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지속가능재단 미디어센터에서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영상제작 지원, 영상장비 대여,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북극곰을 살리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23일 저녁 서울 성동구 청운복지회관에서 열린 쓰레기센터 여는 날(개소식) 행사 중 진행된 ‘지구환경 토크쇼’에 패널로 참여한 염태영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힘이 되고, 2018년 일어났던 ‘재활용 쓰레기 대란’과 같은 국가 위기를 막을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설립한 쓰레기센터는 국회, 지방정부·의회 등과 함께 생활쓰레기 관련 법과 조례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쓰레기를 줄이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는 환경부가 2020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한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씨다. ‘마을의 쓰레기에서부터 지구의 기후변화까지’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염태영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참여했다. 토크쇼는 이동학 대표가 진행하고,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염태영 시장과 함께 패널로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들이 기후 위기에 공감하고, ‘일회용 플라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이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601세대가 총 인센티브 776만 1820원을 기부했으며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7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된다. 한편 수원시에서는 현재 3만 282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억 5200만 원에 달한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극행정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초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란에 마련된 ‘공직자 부조리(소극행정) 신고센터’ 코너를 통해 공무원 편의주의, 복지부동, 탁상행정, 관 중심 행정 등 소극행정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는 수원시 공직자들의 부조리 또는 소극행정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금품·향응 요구 ▲부당한 부담요구 ▲소극행정 등을 신고해 달라고 안내돼 있다. 소극행정은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일을 하지 않아서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거나 권익을 침해하고 예산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업무행태’를 의미한다. 이곳을 통해 시민들의 권익을 침해한 소극행정 신고가 접수되면 시 감사부서에서 직접 조사에 나서게 된다. 수원시는 조사 결과 비위 행위가 확인될 경우 그 정도와 고의 및 과실 여부 등을 고려해 징계양정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발생하는 민원사항은 소극행정신고센터에 신고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역시 ▲기존에 관련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