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이 확대돼 취약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개정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대상자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보물을 제작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와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서 배포하고, 수원시 홈페이지, 민간협력체계 등을 활용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생계급여’의 혜택을 더 많은 시민이 누리도록 내년부터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늘린다. 우선 저소득 노인·한 부모 수급(신청)자 가구는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란 수급자를 선정할 때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가구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1촌 직계혈족(부모·자녀)의 소득과 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면 수급(신청)자 본인의 소득·재산만 기준을 충족하면 부양 의무자가 있어도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소득(세전 기준 연 1억 원 이상), 재산(부동산·자동차 등)이 9억 원 이상인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태블릿PC를 기증했다. 나기홍 삼성전자 부사장은 24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삼성 갤럭시탭 790대(4억 원 상당) 기증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기증한 태블릿PC는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태블릿PC는 ‘삼성헬스’ 앱을 활용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비대면 걷기 봉사활동’(걷기는 언택트 마음은 온(溫)택트)으로 기금을 적립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목표였던 ‘총 걸음 수 7000만 보’를 달성했다. 나기홍 삼성전자 부사장은 “기증한 태블릿PC가 온라인 수업을 하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교육 지원용으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삼성전자 임직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덕분에 수원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이 큰 선물을 받았다”며 “임직원들의 뜻에 맞게, 온라인 수업을 할 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 서예 500년’을 개최한다. 서예의 가장 이상적인 서체라는 평가를 받는 ‘추사체’를 창안해 당대 서예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중국·일본까지 명성을 떨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작품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연담대사탑비명’(蓮潭大師塔碑銘) 등 추사 김정희의 작품 3점과 한석봉에게 서풍을 배워 ‘석봉체’를 가장 잘 구사한 인물로 알려진 죽남 오준(竹南 吳竣, 1587~1666)의 서첩, 정조대왕이 명필로 인정했던 송하 조윤형(松下 曺允亨, 1725~1799)의 서첩 등을 소개한다. 조선 임금들의 글씨도 볼 수 있는데, 조선 후기 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조(재위 1776~1800)의 친필 글씨 9점이 전시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특별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는 ‘2021년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51개(39개 사업)를 창출한다. 일자리 상담사(8명), 생태환경 체험교육 활동가(2명), 청년자원봉사 코디네이터(2명), 경로당 코디네이터 등 복지 현장 소통가(4명),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사회 적응 매니저(1명) 등이다. 부서별 채용계획에 따라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최대 10개월간 시·구청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2021년 수원시 생활임금(시간당 1만 150원)을 지급한다. 2017년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까지 143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413개를 창출했다.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분야별 정보→일자리→새-일공공일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의 한 개인택시 기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택시기사 김경호(64)씨는 지난 17일 시청 안전교통국장 집무실을 방문해 그동안 모아온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씨가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택시업계는 물론이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택시를 이용해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계속 일을 할 수 있었다”며 “2020년이 개인택시 면허 취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인데, 10주년을 맞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김경호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인 김씨는 수해복구 봉사활동, 홀몸 어르신·소외계층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노숙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야간순찰 등 동절기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마련, 내년 3월까지 한파와 코로나19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에는 170명 상당의 노숙인이 존재한다. 이 중 114명이 거리노숙인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습적으로 한파가 닥칠 경우 노숙인들의 동사 방지를 위한 보호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현장대응반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자활시설 등 보호기관, 구와 동 등 행정기관, 매산·서호지구대와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 수원시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수원시 해병대전우회는 밤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심야시간대 노숙인 거점지역을 순찰하며 응급상황 등을 체크하기로 했다. 순찰활동 중에는 핫팩과 침낭, 담요, 온수 등 구호물품과 마스크를 준비해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제공한다. 또 임시주거지원을 통해 일시보호소나 고시원, 여관 등을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경제위기에 몰린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에서는 지난 10월 30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여 총 300여 명을 모집했다. 기간은 11월 5일 ~ 12월 30일까지 2달간 이어지며 총 예산은 17억 7598만 원으로 측정됐다. 공공일자리는 보건소 방역 지원, 도서관 내 마스크 착용 지도, 공원 내 방역·청소, 수목원 관리, 정부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업무 보조, 일자리 매니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한다는 목표이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코로나19 피해 기업’으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5일부터 업종에 상관없이 수원시 소재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 업종,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지원 대상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 산업이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을 해 완화된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받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3억 원 이내, 보증 기한은 5년 이내다. 총 보증 규모는 180억 원이다. 수원시는 150억 원이었던 보증 규모를 코로나19 사태 이후 18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이 작성한 ‘피해 확인서’로 피해를 입증하는 등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총 680억 원 규모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고, 현재까지 총 139억 원(총 73건)을 지원했다. 4월 14일부터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중소기업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9월 초만 해도 수원 고색동, 오목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을 가려면 시내버스로 15~20분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거리를 3~6분 만에 갈 수 있다. 9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수인분당선 덕분이다.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수인선 전 구간이 연결되고,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은 고색·오목천역을 이용해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인천·안산·용인·성남·서울시를 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수원권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서수원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서수원의 균형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망이 구축됐고, 서수원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은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민 편의 시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서수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7년도 이후 학자금(등록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 재(휴)학생이다. 공고일(9월 29일) 현재 학생 본인이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은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2017년도 이후 대출금의 2020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발생이자 전액이다.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이뤄지며 12월 중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자 상환처리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공모·접수’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배너에 접속하거나 수원시청 청년정책관(시청 별관 2층)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20년 2학기 대학 재(휴)학증명서(졸업유예자는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재적증명서), 최근 5년간 주소 이력이 포함된 학생 본인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지난 9월 12일 수원~한대앞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역사관 2층에서 내년 2월까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틈새전(작은 전시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느림보 협궤열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물과 사진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초부터 수인선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수인선 기관사로 일했던 김지형(83)씨가 입었던 기관사 근무복, 운행 종료(1995년 12월 31일) 기념 승차권을 비롯한 수인선 승차권, 운행 노선도, 일제강점기 수원역에서 판매했던 도시락 상표, 마지막 운행을 하는 수인선 사진 등이 전시된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원시에 기차가 첫선을 보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려고 철도를 놓았다. 여주·이천의 쌀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1930년에는 수원과 여주를 잇는 수려선을 개통했고, 서해안의 천일염을 수탈하려 1937년 수인선을 설치했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수인선과 수려선은 수원과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