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기업들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물리치고자 체제전환

2020.03.24 13:03:44

GM의 마스크, 루이비통의 손세정제 등

[시즌데일리 정영한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민간기업에 도움을 요청해 마스크, 인공 호흡기, 세정세 등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민간기업들이 코로나19 대처용 의료 물품 생산을 늘리도록 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겠다"고 발표한데에 따른 움직임으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굴지의 기업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물품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M은 중국 류저우시의 공장에서 이미 수술용 마스크를 생산 중이며,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는 최근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의료기기 생산 지원 방법을 검토 중" 임을 말했습니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도 인공호흡기 제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ANSA통신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와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인공호흡기 생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스 총리가 영국내 자동차 생산공장을 둔 롤스로이스, 포드, 혼다 등 업체에 인공호흡기 등의 의료기기 생산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의 제조공장에 손 세정제를 생산하겠다고 했으며, 이를 공공 병원을 비롯 필요한 곳에 무료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영한 기자 vas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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