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문화연예팀]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렌트카 훔쳐 사망사고를 낸 10대 엄중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사망한 자는 대학에 입학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대행을 하던 중 훔친 렌터카를 몰던 10대 청소년 8명의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청원인은 피해자와 그의 가족,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가해자 청소년들을 꼭 엄중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범죄행위에도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낀 네티즌들은 미성년자 범죄에 대한 비판과 조롱글을 올리며 적합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은 청원 글 전문이다.
29일 오전 0시 1분쯤 대전 동구의 한 네거리에서 훔친 렌터카를 몰던 10대 청소년 8명이 경찰 검문에 걸리자 뒤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면서 경찰과의 추격전 중 사망사고를 낸 청소년들을 엄중처벌 바랍니다. 사망자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여 생활비를 벌기위해 배달대행 일을 하다가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렌트카 운전자는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로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분 대신 보호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경찰이 소명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을 죽인 끔찍한 청소년들의 범죄입니다. 피해자와 그의 가족, 또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가해자 청소년들을 꼭 엄중히 처벌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