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검토

  • 등록 2020.03.14 11: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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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등 500억달러 지원 가능, 초기 검사 지연엔 "책임 전혀 없어"…작년엔 국경장벽 문제로 비상사태 선포

 

 

 

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8주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밝혔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위험이 낮다며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인적 있다. 하지만 미국도 감염자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져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코로나19 초기대응의 비판에 "나는 책임이 없다"고 반박하며 민간 부문과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제시했다. 

 

또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검사를 받도록 확실히 할 것이며 한 달 안에 500만 명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약 400억달러의 재난기금으로 주 정부 등 지방정부에 의료시설 등 필요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그는 초기에 검사키트 배포가 늦어졌다는 비판에 대해 "나는 전혀 책임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민간 부문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팀 sdjebo@seasondai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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