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튜브 콘텐츠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비판 받은 것에 대해 “잘못된 표기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식약처는 14일 입장문을 내 “2월 10일 식약처 유튜브에 게시된 ‘임산부 건강을 위한 나트 입장문을 내 “2월 10일 식약처 유튜브에 게시된 ‘임산부 건강을 위한 나트륨 다이어트-덜 짜게 먹기 1편’ 제목의 중국어 자막 영상에 파오차이 표기가 등장한다”면서 "잘못된 표기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동영상을 즉시 삭제 조치했고 향후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한 이유에 대해 콘텐츠 제작자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가 쓴 파오차이는 김치가 아닌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四川) 지역의 절임 식품이다. 우리 고유의 발효 음식인 김치의 정확한 중국어 번역과 표기는 ‘신치’(辛奇)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지난해 임산부·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 안내를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도 외곽 860km를 연결한 ‘경기둘레길’ 내 봄꽃명소 2개 코스를 소개했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경기도가 소개하는 2개 코스는 가평 23코스, 부천 55코스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가족과 함께 걷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경춘선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경기숲길 가평 23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 수변을 지나는 벚꽃명소다. 그동안 인도가 없어 걷기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경기둘레길 사업을 통해 별도 데크를 설치, 안전하게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북한강을 지나는 청평대교에서 바라보는 청평댐‧북한강 풍경과 매월 끝자리 2일, 7일 열리는 5일장에서 시골장의 인심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수도권 1호선 소사역에서 시작하는 부천 55코스는 서해안 바닷가 경기갯길을 지나 시흥시를 거쳐 부천시에 이르는 길로 진달래 명소인 원미산을 횡단한다. 원미산은 해발 168m로 그렇게 높지 않아 가족, 젊은 연인들이 능선을 따라 주변 도심지를 조망하고 온 산에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14일부터 팔달구 청사를 떠나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신청사로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5월 말까지 7주에 걸쳐 매주 목·금·토·일요일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계획으로 도민 불편이 없도록 신청사 이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방문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도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열린민원실은 오는 18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청사 이전 사실을 알지 못하고 팔달구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오는 5월 27일까지 인·허가, 요양보호사 접수 등 법정 민원 접수에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1인 근무체계로 교대 인력이 없어 점심시간(12:00~13:00)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신청사 도보 방문객들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하주차장과 건물 내부 표찰을 개선해 도민들이 신청사를 방문했을 때 손쉽게 원하는 부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이전 기간 도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 검거가 답보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나섰다. 이은해씨와 조현씨의 마스크를 쓴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14일 네이버에는 '계곡 사건 네티즌 수사대' 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검찰 등에서 공개한 조씨와 이씨의 공개수배 사진에 마스크를 덧씌운 합성사진을 볼 수 있다. 또 과거 이씨가 온라인에 작성했던 글, 소셜미디어 계정 및 사진 등을 찾아내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없는지 분석하는 글도 올라왔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상황을 가정해 이씨와 조씨 검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누리꾼들은 이씨와 조씨 합성사진 공유 외에도 SNS에 공개수배 자료 공유하기, 목격담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씨와 조씨 검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은해, 조현수 검거방”, “오픈톡 수사대”, “이은해 제보방”, “이은해 최근 사진 거주 공유방” 등의 대화방이 개설돼 메신저들이 제보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또 누리꾼들은 이씨가 모자나 안경을 쓰고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그동안 전국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실시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속항원검사가 11일부터 중단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감소 추세와 동네 병·의원에서의 검사가 확대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중단하고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의심돼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해준다. 이용자는 진찰료의 30%(의원 기준 5천원)를 부담한다. 전문가용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바로 인정된다. 또, 본인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면 그것을 소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 가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키트 구매 비용이나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는 지자체별로 보유한 한도 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부할 방침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만 시행한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서울시가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제철‧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만성질환 위험이 높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음식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는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자치구,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한다.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농촌체험활동 같이 각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요리교실’은 각 자치구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플라자 같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 1인가구를 위한 간단 요리, 제철‧친환경 식재료 활용 건강 요리, 만성질환별‧성별‧연령별 맞춤요리 같은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요리에 익숙지 않은 참가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주제에 맞는 식재료 꾸러미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활동 인센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고급 외제 차를 5세 아이가 자전거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음에도 이를 너그럽게 용서했다는 차주의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4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양주 마석 포르쉐 차주님께 죄송하고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자전거로 포르쉐를 들이받은 5세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 3일 아이들하고 아기 엄마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5살 막내가 자전거를 포르쉐에 박았다고 한다”라며 “아기는 놀라서 울었고, 아기 엄마는 차를 보고 속으로 울었다”고 했다. 아이가 사고를 냈다는 해당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포르쉐 911 터보s 모델로 옵션 포함 시 가격이 3억 원에 육박하는 ‘슈퍼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때마침 근처에 있던 차주는 해당 장면을 목격하곤 이들에게 다가와 자신의 차량을 살펴봤다. 그리고는 이내 “괜찮다”라며 아이의 실수를 용서했다고 한다. A씨는 “전화번호라도 알면 통화드리고 싶었는데, 이를 알지 못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다시 한번 귀한 자동차에 상처 생기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너그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환경부 및 시·군과 함께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6,368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보급 물량 2만1,354대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3만8,465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우선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2만7,497대, 버스 955대, 화물차 6,486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1,100만 원, 1억1,200만 원, 2,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1만1,547대, 버스 500대, 화물차 5,596대에 지원했다. 수소차는 승용차 3,497대, 버스 30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4천만 원, 3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3,700대, 버스 11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공해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에 대한 2022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올 5월2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관내 소재하는 12월 결산 법인은 법인세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1∼2.5%)을 적용해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동일한 기준으로 업종별로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기한을 7월 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신고할 때에는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방세 인터넷 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고·납부 할 수 있으며 상록·단원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자신고 및 팩스 등 비대면 신고방식을 권장하며 궁금한 사항은 상록구청 세무과·단원구청 세무1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업, 여행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피해기업도 납부기한 연장신청을 통해 기업의 세 부담을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잠옷 차림으로 점포에 출입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부착한 편의점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지난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앞 편의점 잠옷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는 한 편의점에 부착된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잠옷(수면복) 입고 들어오지 마시오. 여기는 당신의 안방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겨울을 지나며 집에서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일명 '수면 바지' 등을 입은 채 지내던 시민들이 복장 그대로 편의점에 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점주가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점주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반응과, 잠옷 차림으로 외부에 나가는 건 무례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편의점에도 드레스 코드가 있냐", "편의점 이용하는데 복장이 무슨 상관인가", "점주가 장사하기 싫다는 말 같다"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편의점에 드레스 코드가 있나", "저건 점주가 장사하기 싫다는 얘기", "편의를 안 봐주는 편의점", "편의점 이용이랑 복장이 무슨 상관인가" 등의 의견도 나왔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지난 40여년간 한국인 평균 키가 남성(172.5cm)은 6.4cm, 여성(159.6cm)은 5.3cm 커지고 '롱다리' 체형이 지속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 비만도는 지속 늘어난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비만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첫 조사 이후 약 5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0개월간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직접 측정 137개, 3차원 측정 293개 등 총 430개에 달한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로 나타났다. 1979년 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 상체와 하체 비율을 나타내는 바지길이 비율(샅높이/키)은 모든 연령대에서 2003년 실시된 5차 조사보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