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 경기 안산시 시화호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에서 "어떤 아저씨가 배영하던 중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보트와 드론 등 장비 7대와 인원 18명을 동원해 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해가 지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수색을 종료했다. 현재까지 육지로 나온 흔적은 없으며, 신원미상 남성은 검은색 계열의 외투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실종된 남성의 행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26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등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11단독(장민주 판사)은 폭행 혐의를 받는 A씨(51)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밤 0시 3분께 대전 대덕구 비래동 한 무인점포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B 씨(22)를 발견하고 등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아이들이 있는 곳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에 화가 나 "여자애가 담배를 왜 피우냐"며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훈계할 목적으로 한 행동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폭행이 인정된다"며 "다만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군대 월급을 나눠 갖기로 짜고 병역 의무자 대신 입대한 20대 남성이 적발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20대 남성 최씨는 최근 병무청에 20대 남성 조씨가 자신을 대신해 입영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병무청은 곧바로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홍승현)는 지난 8일 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조씨를 구속 기소했다. 자진신고 한 최씨도 비슷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의식주를 해결하고자 입대를 앞둔 최씨와 인터넷으로 공모해 대리 입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군대에서 월급을 많이 주니까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입영했다"며 "월급을 명의자와 반반씩 나누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7월 A씨의 신분증을 들고 강원 홍천의 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병무청 직원이 최씨의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조씨가 대리 입대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씨는 지난달 병무청에 "두렵다"며 범행을 스스로 알렸고 3개월 간 군생활을 하던 씨는 육군 제1수송교육연대에서 체포됐다. 대리 입영 사례가 적발된 건 1970년 병무청 설립 이래 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2시께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인아라뱃길을 지나던 선박 항해사가 “물에 시신이 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A군의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7일엔 계양구 노오지동 경인아라뱃길 수로 변에서 5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의 시신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아라뱃길 일대에 대한 수색을 진행해 지난 21일 B씨의 사라진 시신 일부로 보이는 신체 부위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수된 부위가 B씨 것이 맞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충청지역 한 군부대에서 군인들이 3급 비밀인 ‘암구호’를 민간인에게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 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암구호를 유출한 혐의(군사기밀 보호법 위반)로 민간 사채업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전주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이 사건은 군 정보 수사기관인 국군 방첩사령부가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민간 사채업자와 군인 등은 돈을 빌릴 때 차량이나 주택 등 자산을 담보 잡히듯이 군대 암구호를 담보로 사채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대상은 충청지역 모 부대에 근무하는 일부 군인이다. 국군 방첩사령부는 이들이 민간인인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암구호를 일러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들은 군인이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암구호를 유출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암구호를 담보로 하는 사채 거래를 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 쪽이 담보 성격으로 암구호 공유를 먼저 제안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았다. 암구호를 유출한 군인들은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사병 신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3급 비밀로 규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찰이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불법으로 유치한 혐의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한양화로 본점과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양화로는 그간 유명 먹방 유튜버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드라마에 제작 지원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각종 광고로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고 있다. 전국에서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강남경찰서가 집중 관서로 지정돼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150여명, 피해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접수해 통합 중"이라며 "피해 규모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배우 신현준씨에게 ‘갑질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매니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나경선)는 28일 협박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배우 신현준씨의 전 매니저인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 선고 후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신현준과 A 씨는 1991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다 1995년부터 2000년 까지 배우와 매니저로 함께 일했다. A씨는 2021년 2월 22일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 ‘갑질을 폭로하는 사연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신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여름 경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씨에게 받아내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었고 자신이 갑질 피해를 본 것처럼 주장했다. 또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처럼 신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준은 당시 법무법인을 통해 "폭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A 씨를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한 육군 부사관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31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살인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1심을 맡은 군사법원은 피고인이 법정에서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 반성하지 않자, 법원은 군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아내를 조수석에 태운 채 강원 동해시 인근 도로의 옹벽을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전 A씨는 아내와 돈 문제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그는 아내가 사망한 것으로 생각해 교통사고로 위장하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교통사고 직전까지 아내는 단지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아내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해당 C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래퍼 A(39)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 소재 공원 나들목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방은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것이 확인되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데뷔곡을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도 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했던 중년 여성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중년 여성 A씨를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 저학년 여학생에게 다가가 “내가 엄마야”라고 말하며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쯤 또다시 나타나 하교하는 남학생 팔을 붙잡고 같은 방식으로 유인을 시도했으나 함께 있던 시민이 있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지난 17일 학교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해당 학교에 등하교 시간 순찰대 2대를 배치하고 학교 전담 경찰관을 배정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년 여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며 폭행 여부 등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