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 2월 26일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금까지 총7,900만 명분(15,200만회분) 백신을 구매해 계약 체결 완료했고 1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입된다.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를 거쳐 2021년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기저질환, 당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백신 접종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접종방법은 대상기관 특성에 따라 자체접종, 찾아가는 접종을 병행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의 폐쇄병동은 입원 환자 및 종사자에 대해 병원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실설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된 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접종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신고 ·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에 따른 대처방법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서울시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18일부터 재개된다. 그 동안 휴관하거나 긴급돌봄 및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해온 복지관(종합, 노인, 장애인 총 232개소)과 경로당(3,472개소)은 철저한 방역 준비를 거친 후 운영을 재개한다. 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은 5~10인 이하의 비활동성, 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장애인 복지관은 언어, 작업, 감각통합, 특수체육 등 5인 이하 재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이용시설은 이용정원을 기존 30%이하에서 50%이하로 늘려 운영된다. 외부출입이 통제되던 노인요양, 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은 비접촉 면회와 치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되며 비접촉 면회는 차단막 등이 설치된 공간에서 이뤄진다. 경로당은 관리자 사전교육과 점검 이후 방역을 거쳐 22일 운영을 재개한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특성학과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토피 싸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 혁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인 AB1711을 개발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 약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여현진·안성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피부의학 분야 상위 3.7%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피인용지수: 7.143)’에 2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고통스러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서 흔히 영유아기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청년·노년기까지 평생 지속하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해 극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장벽이 손상돼 미생물에 노출이 쉽게 되면서 염증반응→가려움증→피부장벽손상→피부건조→가려움증의 악순환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정수 교수 연구팀이 종양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SMARCB1’이 간암에서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자생물학적 기전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편찬하는 종양학 분야 상위 7.58% 학술지인 ‘Cancer Research(IF 9.727)’에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간암은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면서 감소를 예상했으나,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 연령대에서는 전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암으로 꼽히는 암이다.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st Generation Sequencing)과 같은 기술의 발달과 전 세계 유전체 컨소시엄의 활발한 활동으로 크로마틴 리모델러(ATP를 사용해 염색질인 크로마틴 구조를 변화시키는 단백질 복합체)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13일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개발명 CT-P59)의 임상 2상 결과 "회복기간이 절반 정도 줄고 이상반응(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매우 수한 안정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월 중 항체 치료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가 나면 곧바로 국내 공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임상시험에서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mg/kg)을 투여받은 환자와 위약(가짜약)군을 비교 했을때 중증환자의 발생률은 54%나 감소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 68%가 감소해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시험은 임상 2상 시험으로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맡았으며, 한국,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에서 3총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엄 교수는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약 시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춤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것을 이번 임상을 통해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신청한 조건부 허가를 심사 중이다. 조건부 허가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김성영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 지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새롭게 혈관 노화 관련 핵심 인자 및 생물 경로를 발굴해 노인성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RR(Ageing Res. Rev., IF:10.62)지 최신호(Volume 65, 2021, 1월호)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포스텍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이 선정한 ‘high impact journal’에 등재됐다. ‘혈관이 늙는 만큼 사람은 늙는다(A man is as old as his arteries, 존스홉킨스병원 창립 윌리엄 오슬러 교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관 노화는 노인성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인지돼 왔지만 여전히 혈관이 어떻게 늙어 가는지와 노인성 혈관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은 불분명하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세포로 동맥경화와 혈관 재협착 등 혈관 질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영…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독감이 성행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의 연령별 사망률을 비교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0세~29세의 범위에서 독감의 사망률은 0.01% 지만 코로나19의 사망률은 0.2%에 이른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독감 대비 코로나19의 사망률이 20배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에 취약한 노인층의 경우는 사망률이 최소 4배에서 17배까지 이르며, 8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14.8%의 사망 확률을 보여 젊은 층에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노인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전체적인 사망률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인지기능 향상 및 증상 악화방지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집중관리가 필요한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인지학습훈련을 비롯한 건강관리, 일상생활 관리, 가정 내 안전관리, 가족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가정방문하고 다양한 활동 제공과 워크북, 구급함을 전달해 환자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차대헌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여러 재생의학에서 활용되고 있는 '폴리인산'. ‘폴리포스페이트’ 나 ‘중합인산’라고도 불리는 ‘폴리인산’이란 물질은 인이 쇄사슬 구조로 이루어진 중합체로써 모든 동식물의 에너지원의 하나로 이용된다. 폴리인산은 최저 3개의 인이 결합한 트리폴리인산부터 100개 이상의 인이 결합한 것까지 존재하며, 작은 미생물은 물론 골아세포 및 섬유아세포 등 인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일찍이 과학자들은 이러한 폴리인산의 효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뼈 조직 및 세포 재생, 육모 및 발모, 콜라겐 생성 및 피부 노화 억제, 치석 및 스테인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인조 뼈, 탈모방지제, 기능성 화장품, 구강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폴리인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Regenetiss 사의 Shiba 박사와 스텐포드 대학의 연구진들이 2016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폴리인산의 분자사이즈(체인의 길이)에 따라 나타내는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무기 폴리인산(이하 polyP 라 칭한다) 는 포유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은 SNS인 트위터를 통해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진료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은 코로나 위기극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야할 것"이라 적었다. 한편 전공의들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의료인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해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적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가운데, 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가게 되면 환자의 일부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중 더 악화된 환자는 침상에 엎드려 누워야 한다. 엎드린 자세는 왜 필요할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종종 호흡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코로나19가 폐의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가슴이 조인다, 또는 숨을 깊게 마실 수가 없다."라는 등의 느낌을 느끼며 불편함을 호소한다. 폐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중 산소 포화도, 그러니까 혈액 중의 산소의 양의 감소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삽관을 통해 호흡을 이어가야 한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시립병원의 니콜라스 카푸타 교수 연구팀은 저산소증(hypoxia)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를 엎드려 눕게 해 혈액 중의 산소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는 폐의 용적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저산소증을 해소시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5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엎드려 눕게 했고 이전에 비해 산소 포화도가 올라가 정상에 가까운 94%의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