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2월 19일 양봉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온팜과 양봉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농대 조재호 총장, 온팜 정원기 대표, 한농대 산업곤충학과 김혜경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온팜은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 기본 교육 및 창업 모델 제시, 양봉 실습, 스마트 양봉 교육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농대는 2020년 양봉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보유한 양봉 실습 시설 및 교육 인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안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양봉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봉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봉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되면 한농대와 온팜의 스마트 양봉 실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봉 전문 경영 교육 과정’을 운영해 스마트 양봉 기술 및 꿀벌 사육 관리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조재호 총장은 “이번 온팜과 업무 협약을 통해 양봉인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양봉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농대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4차 산업혁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최초의 스쿨 미투(MeToo)를 실행에 옮긴 용화여자고등학교(서울시 노원구 소재) 교사 1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아 구속 상태가 됐다. 서울 용화여고는 일상생활 속 교사들의 성희롱과 성추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스쿨 미투의 시작이었다. 당시 스쿨미투의 교사 18명 중 교육청 감사에 의해 징계를 받은 교사는 파면 1명, 해임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8명으로 18명 모두에게 최소 경고의 징계가 내려졌다. 용화여고는 사립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교사의 복직이 비교적 쉬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 재학생, 졸업생들은 설문, 공유 들을 통해 더 철저히 준비했다. 미투 이후 3년 당시 문제가 됐던 교사 18명 중 주요 가해 교사 ㄱ씨(57)는 형사고발을 통해 1심에서 징역형을 오늘(19일) 선고받았다. 오늘 징역형을 선고받은 교사 ㄱ씨는 "투명한 샤워실을 만들어 비 오는 날 너희가 샤워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라는 식의 발언과 면담 시 스킨십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년 3월 시작한 스쿨미투의 한 관계자는 "사법처리까지 걸린 3년이란 긴 시간 자체가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 사건 이후 경찰과 교육청이 제대로 대처했다면 2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유튜버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에 대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2019년 작성되고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록까지 된 -'관음충'의 발생학(윤지선 저) - 논문 때문이다. 해당 논문의 "유투버에 의해 전파된 '보이루'란 용어는 보■ + 하이(Hi)의 합성어"라는 부분이 유명 유튜버 보겸의 팬들에 의해 문제 제기가 됐고 당사자인 보겸이 논문에 관련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문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보겸은 해당 논문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보이루(보겸+하이루)'의 뜻과 전혀 다른 뜻으로 불순하게 해석되어 논문에 적혀있다며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이자 페미니스트 철학자인 윤지선 강사는 지난해 5월 투데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얼돌 문제에 대해 꼬집기도 했다. 당시 해당 인터뷰에서도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한 성교육이 유치원 등 어린 나이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윤지선 강사와 접촉을 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논문이 쓰였던 당시는 가톨릭대 강사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가톨릭대 소속도 아니고, 철학연구회가 있는 서강대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의약품부터 산업용 효소 생산,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적용 가능한 미생물 기반 단백질 고품질 생산 유전자 발현 시스템 설계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조합 단백질은 인슐린 등 바이오 의약품부터 세탁세제와 같은 산업단백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단백질은 온전한 길이와 구조를 갖춰야만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생물에서 합성된 재조합 단백질은 여러 단계의 정제과정을 거친 후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생산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목적 단백질의 발현량을 높이거나 세포 내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하기 위한 균주 개량기술이 개발됐다. 그러나 ‘전사’와 ‘번역’이 동시에 일어나는 미생물의 유전자 발현 시스템에서는 전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대로 번역돼 불완전한 단백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프로모터(전사효율)와 5‘ UTR(Untranslated region, 비번역부위) 공학으로 발현량을 높일 경우 손상된 주형(mRNA)에서 합성되는 불완전한 단백질의 양도 함께 증가한다. 서상우 교수팀이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고려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TACHYON TECH와 함께 ‘제1회 KUIAI-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에리카)가 함께 수행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수익성 등의 향상시키는 전문인력을 교육 및 양성한다. 연구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정태수 교수를 비롯한 참여 교수진은 다양한 산업계에 최적화와 인공지능 등 방법론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익성을 높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4일 막을 올린 ‘제1회 KUIAI-해커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참가신청을 포함한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학교 학부재학생 1~4학년으로 구성된 총 75명,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Anomaly detection in industrial environment’를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연구 책임자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정태수 교수는…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팀이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하고 움직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박용래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로봇을 훨씬 더 직관적이고 쉽게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굵기 6mm, 길이 7cm인 센서 하나면 손목과 같은 관절에 부착해 신체 움직임만으로 로봇 또는 컴퓨터에 다양한 명령을 원격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이 상용화되고 대중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인간과 로봇(또는 기계) 사이의 정보 전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로봇 조작을 위한 직관적인 정보 전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움직임이다. 즉, 사람의 움직임을 매 순간 감지하고 이를 통해 로봇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인데 기존에 개발된 센서들은 주로 단일 변형만을 감지하기 때문에 다중 작업을 위해서는 많은 수의 센서를 사용해야 하고 따라서 시스템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나의 센서로 다양한 종류의 움직임과 변형을…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THE HRD REVIEW’ 제23권 3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중 54.9%가 취업’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박사인력의 양성, 배분, 활용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한 신규 학위자 전체를 대상으로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중 외국인을 제외한 9103명이다. 박사학위 취득 후 ‘취업/취업 확정’인 경우가 54.9%, ‘박사후 과정’이 11.0%, ‘시간강사’는 5.5%, ‘미취업’인 경우는 2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취업률은 경영, 행정 및 법(73.4%) > 교육(68.4%) > 서비스(67.9%) > 보건 및 복지(6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2.4%)’과 ‘예술 및 인문학(38.8%)’은 취업률이 낮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첫 일자리의 직장 형태는 ‘대학(27.5%)’과
(시즌데일리 = 한예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대학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자 구직자들이 고대하던 취업박람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한양대를 비롯한 서울권 주요 대학은 졸업을 앞둔 취준생들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양대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이미 SK, 롯데, LS, GS, 현대카드 등 굵직한 대기업의 참여가 확정됐다. 코로나 사태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요즘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온라인 취업박람회다. 이전까지 각 대학은 매년 상하반기에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행사를 진행했었다. 김성수 한양대 커리어개발센터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취업 시장 위축으로 사기가 저하된 취준생들을 위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실시간 채용설명회와 실무자와의 화상상담을 통한 정보 획득이 구직자들의 적극적 취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은 취업포털 캐치와 협업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컴퓨터만 있다면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23일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5년간 인공지능 융합 교육 전문교사 5천 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 도 교육청 및 교육대학원과 함께 교사들을 양성하며, 교사 양성 대상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천명씩을 뽑아 재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학위 과정은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과과정이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올해 상반기에 교사 1천 46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9월부터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AI 융합 교육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이후 연구 및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 모델 발굴, 학점 교류 등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전국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3명 중 2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엔은 자사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에 7월 31일까지 참여한 전국 초·중·고 교사 2000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가 56.9%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미리 온라인을 통해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는 과제를 수행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형태의 수업 방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답한 교사도 13.2%를 차지하며 응답자의 약 7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수업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수준 양극화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자의 대부분은 향후 학습 격차가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남수원중학교에서는 ‘2020 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2020년 7월 31일(금) 15시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원, 교사, 학생자치회장단 등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연구부장의 진행으로 개관 테이프커팅, 경과보고, 축사 및 학부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 2020 도서관 현대화 사업 좌절을 딛고 해내다 남수원중학교는 5층의 교실 두 칸을 터서 서가를 진열한 비좁은 도서관을 가져와 시간이 갈수록 노후화된데다 해마다 늘어나는 책 서가가 5층에 있어 건물의 안전성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남수원중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열망은 높아서 비좁은 도서관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더 나은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남수원중학교는 2019년 6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도서관 1층 이전 및 리모델링 사업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2019년 8월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대응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예산 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