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디지털뉴스팀)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는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돼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은 한 계단 내려 3위에 올랐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5위를 차지했다.
연말을 맞아 공부법을 알려주고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자기계발서가 인기다. 26살의 나이로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을 담은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와 우리 삶의 소중한 변화와 성장을 효과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이어리 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가 각각 14위, 1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더불어 자녀 교육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3주 연속 동일하게 9위에 올랐고 베테랑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공부 습관 지침서 <초등 매일 공부의 힘>과 과학의 기본 개념부터 최신 이슈까지 100가지 주제를 담은 어린이 과학 교양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는 새롭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각각 19위, 20위를 차지했다.
에세이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도 여전하다. 법률 스님이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는 전주와 동일한 8위를 유지했고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두 계단 오른 10위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한 계단 내린 11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는 한 계단 내린 6위, 유튜브 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의 신간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가 한 계단 내린 7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가 150만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 <흔한남매 2>는 각각 15위, 12위를 기록했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작가의 비밀을 다룬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과 2020년 특별 한정판으로 돌아온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각각 한 계단씩 올라 13위, 16위다.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는 다섯 계단 내려 18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1만6000여명의 성공 전략을 20년 동안 연구한 나폴레온 힐의 인생 전략이 담긴 <여덟 가지 삶의 태도>가 1위에 등극했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요가를 하며 만난 일상과 생각을 풀어낸 에세이 <마음에도 근육이 붙나 봐요>는 2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100가지 홈스타일 레시피북 <핀치 오브 넘>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매너가 탄생하게 된 역사를 담아낸 <매너의 문화사>는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