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강성혁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위탁해서 운영되는 ‘경기도 가족상담소’가 2019년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고회는 가족상담소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한 상담 사업에 대한 결과를 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관과 공유하고 2020년 상담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김향자 소장을 비롯, 도 관계 공무원 및 경기도 가족상담소 책임교수인 서미아 교수(단국대학교 상담학과) 외 관련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문상담사들은 한 해 동안 진행돼 온 상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 중에서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이주여성들의 속내를 들어주고 변화해가는 남편들의 변화상을 얘기한 한 상담사의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상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김향자 소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도민 가족건강을 위해 노력해주신 가족상담소 관계자 및 관련 기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도민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수탁으로 운영된 경기도 가족상담소는 내방상담·부부세미나·부부교육·찾아가는 개인(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추진, 목표대비 119.6%와 만족도 4.7점(5점만점)의 높은 달성율을 보였다. 가족 상담과 관련된 내용 확인 및 문의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gg.go.kr/woman)와 전화(031-8008-8049)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