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지난 29일 오후 1시경에 발생한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서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물류창고 화재로 이날 오전 현재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포함해 화재 당시 출근한 현장 작업 인원 78명의 소재 파악을 모두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매몰자 등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 인명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상자 수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모두 4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신원 파악이 된 인원은 29명으로 그 중 3명이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유가족에게 알리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