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들어가 있던 해외 자본의 유출이 심각한 상태 이다.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개도국에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간 경험하기 못한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에 총 4억 달러(약4900억 원)을 지원하며, 26개국에는 채무 상환 기한을 늘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전 세계 개도국의 자본 유출은 심각한 상태라는 이야기가 국제금융학회(IIF)에서 나오고 있다. 그 규모는 약 122조 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일본매체가 보도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에 4배에 해당하는 자금 유출로 코로나19 이후를 뜻하는 'AC(After Corona)'에는 개도국이 무너지며 세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도 개도국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등 해당 국가의 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식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자며 화상회의를 열어 대응 기금을 모금하는 등의 활동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