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강성혁 기자) 미국 맥도날드 매장 직원이 납치 피해 여성을 구해 화제를 모았다.
현지시간 27일 미 CNN 등 방송에서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주 샌와킨카운티 로디의 맥도날드 매장 사건을 보도했다.
매장 카운터 직원들에게 한 여성이 911에 신고 요청을 했으며 자신의 차량 번호를 알려주며 숨겨 달라 부탁도 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여성은 동행한 남성과 함께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주문을 하였는데, 차 안에서 주문하는 여성은 "도와주세요"라고 입모양으로 계속 메세지를 보냈다.
매장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여성과 동행한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여성을 위협하며 자신의 집까지 운전을 강요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 훔친 총기를 숨기고 있었다.
용의자인 남성은 위협, 절도, 불법 총기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샌와킨카운터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맥도날드가 피해자를 안전하게 도왔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경찰에게 감사의 인사와 해당 맥도날드 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