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흐림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11.4℃
  • 흐림서울 6.3℃
  • 구름많음대전 6.3℃
  • 구름조금대구 9.2℃
  • 맑음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8.3℃
  • 제주 11.8℃
  • 흐림강화 5.3℃
  • 구름많음보은 4.0℃
  • 맑음금산 4.7℃
  • 흐림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메뉴

차량

현대자동차,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출시

 

(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현대자동차가 경제성·친환경성·안전성·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을 600mm 늘려 7710mm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으며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 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된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총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km(15인승,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8000원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9000원)의 약 1/4에 불과하다.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kW급 급속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해 충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고 128kWh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된다.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은 어린이 버스에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 데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카운티 일렉트릭에 적용된 150kW급 고출력 모터는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50~80km/h에서의 추월 가속 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전기 버스에 특화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물론 승객들이 승하차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카운티 일렉트릭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경우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충전 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이를 차단하는 과충전 방지 장치 △정비 시 전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는 세이프티 플러그 등을 적용했다.

 

또한 배터리 탑재로 인해 중량이 증가한 만큼 제동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동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유압과 공기압을 함께 사용해 제동성능을 높인 유공압 브레이크 시스템 △디스크 로터의 두께를 증대시키고 최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높인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다양한 주행상황에서도 일정한 제동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급제동 및 급선회 시에 4개의 바퀴를 각각 개별 제어해 차량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여기에 전복 방지 기능, 언덕길 발진 보조 기능, 바퀴 스핀 방지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외에도 △케이블 방식에 공기압 방식을 추가해 정차 시 보다 안정적인 제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규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휠 뒤쪽에 부착된 패들 쉬프트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4단계까지 조절해 브레이크 작동 없이 제동력을 조절할 수 있는 보조 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에는 탑승객들의 승하차 시 안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높이는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먼저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하는 중문에 △초음파 센서와 △도어 끼임 방지 터치 센서를 기본 적용해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도중에 문이 닫히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 부위가 문에 끼일 경우에는 경보가 울리면서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중문 초음파 센서는 가속 페달과 연동시켜 출입문 부근에서 승객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이 출발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버스 승하차를 위해 사람이 접근하는 경우나 버스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아 사람과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및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어린이 버스의 경우에는 비상시 차량의 뒤쪽으로 원활하게 탈출할 수 있는 △트윈 스윙 타입 후방 비상문을 적용했으며 △좌석 등받이 높이 220mm 증대 △시트 배열 변경 △복부 압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전벨트 방식 도입 등으로 강화된 법규를 충족시키고 안전성을 높였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신규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도입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보다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엔진 대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 차량 하부 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디젤 모델에 있던 바닥 돌출부가 사라져 승객의 출입이 쉬워졌고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운전석 시트에는 △열선/통풍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해 사계절, 장시간 주행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두 개의 4.2인치 보조 화면과 7인치 주 화면으로 이루어진 컬러 LCD 계기판을 적용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운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티어링휠 내에 각종 기능 버튼이 배치된 일렉트릭 전용 스티어링 휠 △키를 꽂지 않아도 문의 잠금과 잠금 해제가 가능하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적용하고 △카운티 차량 최초로 블루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블루링크 앱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키 없이도 원격으로 시동을 켜거나 공조 장치(에어컨·히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승용차 수준의 편의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개그맨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원인은 불법도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