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메뉴

흰색 건반으로 그리는 변화무쌍한 음악,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Sonata for C"

- 흰색 건반으로 그리는 변화무쌍한 음악
- 가장 자연스러울 때, 가장 진솔한 음악이 시작 된다

 

(시즌데일리 = 문화연예팀) 피아니스트 최현아의 독특한 발상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연주회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있기까지 많은 시간과 환경이 변해온 만큼 그 과정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가장 나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이번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잊고 있던 우리 본연의 모습과 가장 깨끗하고 원초적인 음악을 연결하여 음악으로 초심을 찾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듯이 음악에도 처음이자 기본이 되는 ‘C’조가 있다. 어떠한 검은 건반도 붙지 않은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조성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서 얻어진 외부적 조건과 장치는 떨쳐버리고 ‘가장 나다울 때’ 본연의 모습을 알 수 있듯이 ‘C조성’으로 구성되어있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청량하고 맑은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더불어, 가장 ‘나다울 때’ 남다름을 발견하듯이 C조성이 주는 ‘남다름’이야 말로 그 어떤 음악보다 묵직하고 진솔하다.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를 통해 우리는 음악의 본질과 본 모습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처음, 그 설렘에 대하여


음악을 배울 때 처음 접하는 조성은 C 조이다. 아무런 검은 건반도 붙지 않은 깨끗한 오선지가 주는 편안함과 익숙함은 우리들에게 초심을 일깨워준다. 무수히 많은 현대작품 속에서 화려한 장치적 요소들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작품들 역시 근본은 C조였다. 화려한 장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음악을 처음 마주했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 연주자는 음악에 대한 설렘과 열정을 상기시킨다.

 

관객들 또한 많은 효과들이 주는 부담감에서 잠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이번 연주회에서 C조 음악, 즉 ‘기본’이 주는 강인함과 담백함으로 솔직한 음악을 선보인다. 


◇ 하얀 도화지에 음악으로 그려나가는 그녀의 이야기


음악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C조’이기에 오히려 다양한 색채와 캐릭터를 표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도 하다. 격정적인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영웅을 보여주기도 하며 비극을 노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C조 음악 위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피아니스트 최현아 역시 받아들이고자 한다. 냉철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매 공연마다 극찬이 이어졌던 그녀는 본 공연에서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소나타만을 선별하여 피아니스트 최현아만의 음악적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베토벤의 작품에서는 근엄하면서도 감성적인 모습을, 프로코피예프 작품에서 보여주는 호기심 가득함, 그리고 클라라와 슈만 작품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담는 등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하얀 도화지가 되어 그동안 감춰왔던 그녀만의 음악적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C조’ 작품만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구적 취지를 살려 레퍼토리 개발에도 적극 기여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타 연주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음악시장의 가능성을 넓힌다.

 

 

한편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의 성공적인 귀국 독주회 이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엘림아트센터 독주회, 롯데 콘서트홀과 울산중구문화의전당에서의 “색다른 사계”, 세종문화회관 Ensemble Evolve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엘림아트센터 “두 색채의 라흐마니노프”, 더 하우스 콘서트의 “July Festival”, 생활성서 북콘서트, 헤르만 헤세 콘서트 등 수차례의 독주회와 협연,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앙상블 이볼브, 앙상블 노바무지카의 멤버이기도 한 그녀는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다하며 현재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선화예중, 안양예고에 재직 중이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개그맨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원인은 불법도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