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계에도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2000년을 전후로 인기를 끌었던 PC 게임의 지식 재산권(IP)을 이용해 3D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시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필두로 한 모바일 게임계는 현재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이하 '카러플'),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월드', PangSky의 '포트리스 배틀로얄', 웹젠의 '뮤(MU) 아크엔젤' 등이 이끌고 있다.
이중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 나라: 연',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2, 5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고, 지난 27일 출시한 '포트리스 배틀로얄'은 인기 앱 1위를 달성하며 슈팅 아케이드 게임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넥슨이 카러플의 인기를 필두로 던전앤 파이터(이하 '던파')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가 6,000만 명을 넘어가는 등 K-콘텐츠의 신기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모바일 게임으로의 유저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