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297명 늘어난 1만60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A씨(50대, 평택 177번 확진자)가 파주 병원에서 탈출한 사건은 탈출한 확진자가 25시간만에 검거되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교회 예배와 광복절 집회를 강행했던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네티즌들은 "내가 낸 세금으로 치료해 주지 말라",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비치료를 하라"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관련 청와대 청원글도 하루만에 8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개신교계 인사는 "전광훈, 목사라 생각하지 않으며 사회에 악을 끼치는 사람"이라 전하며 전광훈 목사측의 집회 강행 등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전광훈 목사는 평소 앓던 기저 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된 상태이다.
정부 및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며 3단계도 검토중이라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민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며 생활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6일간 누적 확진자는 1288명이며 정부는 신천지 사태보다 더 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