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8.6℃
  • 구름많음강릉 9.5℃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2.6℃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3.6℃
  • 구름조금고창 11.6℃
  • 구름많음제주 16.2℃
  • 맑음강화 8.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10.4℃
  • 구름조금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2.1℃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메뉴

사회

“승차는 게임이 아닙니다” 전동차 출입문 고장 3년 간 167건…외부 요인이 절반 넘어

-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최근 3년 간 발생한 전동차 출입문 고장은 167건
- 소지품 끼임・비상손잡이 무단취급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고장이 절반 넘어
- 고장 잦은 시간대는 승객 많은 출・퇴근 시간대、호선은 2>3>7호선 순으로 나타나
- 고장 발생 시 승객 모두 하차해야 해 불편 유발… “승하차 시 한번 더 조심하세요”

 

 

(시즌데일리 = 한예설 기자) 최근 3년 간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전동차 출입문 고장 건수는 167건이며, 이 중 외부 요인으로 인한 고장이 85건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는 이러한 전동차 출입문 고장 건수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 출입문 고장 중 절반이 외부요인...2-3-7호선 및 출근시간대 주로 발생

 

3년 간 총 출입문 고장건수 167건 중 ▲승객 소지품 끼임 ▲출입문 비상손잡이 임의취급 ▲전동 휠체어 조작실수로 인한 출입문 충돌 및 변형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고장이 85건(51%)을 차지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전동차출입문 고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 호선은 2호선, 3호선, 7호선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출근 시간대인 08~10시(24.7%)와 퇴근 시간대인 17~19시(30.6%)에 많이 나타났다. 

 

월별로는 1~4월(56.5%)・7월(11.8%)에 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절기에는 우산 관련 소지품이, 동절기에는 두터운 외투가 출입문에 끼이면서 출입문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2・3・7호선은 다른 호선보다 수송인원이 많아 고장이 자주 발생하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탑승하려다 출입문에 끼는 경우가 많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점차 다양해지는 출입문 고장 사례…자체 노력 기울이고 있지만 승객 주의도 필요

 

지하철에서 하루 열고 닫히는 전동차 출입문 횟수는 725만 944회에 이른다. 고장건수를 감안하면 5천만 번 열고 닫힐 때 1회 고장이 발생하는 수준(고장확률 0.000002%)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동차 출입문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작은 이물질 등이 끼더라도 고장이 발생하기 쉬우며, 고장이 한 번 발생하면 모든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다. 

 

고장 발생 시 출퇴근 시간대를 기준으로 1개 편성 당 약 1~2천명이 동시에 하차(2호선 기준)해야 해 역사가 혼잡해지며, 다른 전동차의 운행에도 큰 지장을 줘 결국 전체 열차가 지연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승객이 승차하는 과정에서 장우산을 출입문에 끼우거나, 전동 휠체어를 타다 잘못 조작해 출입문을 들이받아 패널이 휘어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휴대폰 용품・볼펜・화장솔 등이 출입문 바닥에 떨어져 끼이면서 장애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공사는 일・월・연 단위의 정기점검 및 수시 특별점검을 철저히 수행하고, 전사적으로 차량정비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면서 전동차 출입문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고장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승하차는 위험하다는 내용의 공익 광고를 게재하고, 승하차 시 주의를 알리는 방송을 승무원들이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재현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계절적인 요인과 출퇴근 시간대별 차이 등이 있지만, 소지품 끼임으로 인한 고장 발생도 상당하니 무리하게 전동차에서 승하차 하지 말고 출입문을 재차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개그맨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원인은 불법도박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이진호씨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이후 이씨가 채무를 변제했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 고소 사건이 이씨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불법도박 사실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연예인 지인이 BTS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채 빚만 13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씨를 믿고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