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 글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공공의료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그 투쟁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덕분이라며 챌린지'라는 자신들만의 손동작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감사 인사를 오로지 의사들에 대한 것인 양 착각하며 보이는 다른 의료관계자들에 대한 무시와, 설사 오로지 전적으로 의사에 대한 감사인사였다고 쳐도 아직 의사라고 할 수 없는 이들이 국민의 감사 인사를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유치함을 도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글의 청원인은 "그럴 수 있는 것은 학부 정원부터 철저히 소수로 관리되어 오면서 예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면허 획득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 주장하며 "이번에 단체로 국시 접수를 취소하고, 취소하지 않은 이들을 조롱하며, 동맹 휴학 결정 및 다른이에게 강요하는 행위가 의료 공백으로 연결될 것으로 알고 투쟁의 수단으로 쓰려하는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또 "그런 그들에게 나 자신과 내 가족의 건강을 맡길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으로써 이들이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 등으로 의사 면허를 받을 시 국가 방역의 절체 정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할 것이 아니냐"며 "구제방법을 제시하지 말고 그들에게 스스로의 지나침을 경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한편 해당 글은 게재 3일만에 11만 명이상의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