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문화연예팀) 지난 7월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28)과 위고 요리스(33) 사이 다툼과 관련한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공개된 아마존의 오리지널 시리즈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자막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것.
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지난 7월 손흥민과 요리스와의 다툼 이후 라커룸에서의 대화들이 공개됐다. 라커룸에서는 요리스가 "케인과 모우라도 똑같다"라며 열심히 뛰어서 수비에 가담할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장면이었다.
인종차별 문제는 여기서 나왔다. 요리스가 불어로 팀원들에게 요구하는 장면에서는 영어로 번역되어 자막이 제공됐지만, 손흥민이 영어로 언쟁에 대한 답을 했을 때는 [SHOUTING]이라고 표시되 정확한 내용이 없을 뿐 아니라 소리 지르고 만 있다고 표한 것.
해당 자막에 대해 토트넘의 현지 팬들은 "아마존에 실망했다.", "아마존은 인종차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