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106명이 늘어난 2만2천39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방문판매업과 사업 설명회, 소모임 등 중소 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으며 `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계속 발생하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6명 중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9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91명은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7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이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인 `TR이노베이션`과 `사라퀸`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총 16명으로 늘었고, 대전의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7명이 됐다.
또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해서도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8명), 인천·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