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기준 32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한 가운데,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으로 가기 위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우리교회'에서는 예배 등을 통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교회의 목사를 포함해 4명이 최초 확진된 후 하루 뒤인 14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가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어기고 두 차례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이웃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역학조사를 포함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교회'는 현재 폐쇄됐다.
한편,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06명으로 두 자릿수 진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