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지난 주말(11월 6일~8일) 전국 극장에 708,764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거리두기 완화로 관객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박스오피스 1위는 '도굴'이 차지했다.
영화'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오랜만에 범죄오락무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유쾌한 분위기를 가진 영화들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도 유쾌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25만7443명.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 차에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승진을 위해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는 박스오피스 3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테넷'에 이어 '담보'도 지난 9월 29일 개봉 후 오랜 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담보'는 '하모니'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을 만든 JK필름이 제작했다. 베테랑 배우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아역배우 박소이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