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문화연예팀) CJ CGV에 이어 메가박스도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주요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중 두 곳이 영화 관람료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롯데시네마 역시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을 통해 극장 운영을 안정화하여 침체한 영화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극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CJ CGV는 지난달 영화 관람료 인상을 발표했다. 2018년 좌석 차등제 등을 도입해 티켓값을 세분화하고 요금을 인상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이다.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 관람료도 1000원씩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