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방역당국이 2~4주 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400명으로 폭증할 것을 우려한지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국내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1.12에 해당하는 상황”이라며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2주나 4주 후에 300~400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3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특히 지역 발생이 늘면서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을 키웠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방역당국은 겨울철 대유행에 대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