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준영 기자) 7일 새벽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의 승부는 토트넘이 2:0으로 아스널을 제압했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의 손흥민이 10호 원더 골을 선취점으로 넣으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반열임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이 골로 연결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10호 골로 최근 이어온 박스권 내의 슈팅이 아닌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어서 팬들의 반응 또한 "시원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경기 직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단순하게 골을 넣고 월드 클래스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고, 팀을 위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4년 연속 두자릿 수의 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고, 손흥민과 케인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해 손흥민-케인 콤보의 위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