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준영 기자) 오늘 새벽3시(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선수가 FIFA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17일(현지시간) FIFA(국제축구연맹)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드 2020"을 개최했다. 토트넘의 FW손흥민은 여기에서 시즌 최우수 골에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골은 작년 12월7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의 번리전에서 넣은 골로 손흥민이 토트넘진영에서 볼을 받아, 상대 선수들을 드리블로 뚫고 들어가, 상대방 최종수비라인도 돌파한 후 마지막에 골키퍼와의 1대1상황에서 침착하게 처리한 골이다.
푸스카스를 놓고 손흥민 경쟁한 최종 후보에는, 당시 바르셀로나 소속의 루이스 수아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넣은 절묘한 힐 슛과 조르지안 데 알래스카에타(플라밍고 소속)의 호쾌한 오버헤드 골이 올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