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준영 기자) 지난 28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토트넘 vs 울버햄튼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교체 = 무승부나 패배"라는 공식을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28일 울버햄튼 전에서 토트넘은 전반 시작 후 1분 만에 선취골을 만들어내며 앞서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후반 38분 손흥민이 라멜라와 교체됐다. 당시까지 점수는 1:0으로 토트넘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교체되고 3분 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무리뉴가 수비적인 게임을 해서 그렇다", "무승부를 만들 게임이 아니었다" 등이었다. 그중 가장 많은 반응은 "손흥민이 교체돼서 골을 내줬다"이다.
실제로 지난 4일 3:3으로 끝난 린츠전, 17일 2:1로 패배한 리버풀 전이 그러했다.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 아웃 이후 골을 먹히는 것이 친숙하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로 31일 새벽 3시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00호 골을 1골 차로 앞두고 있어 100호 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