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5.7℃
  • 흐림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9.9℃
  • 흐림대구 32.5℃
  • 맑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29.2℃
  • 구름많음제주 30.3℃
  • 흐림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9.1℃
  • 구름많음금산 29.9℃
  • 맑음강진군 30.7℃
  • 맑음경주시 31.2℃
  • 맑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메뉴

사회

[설문조사] 성인남녀 삶 만족도 5점 만점에 3.2점, 코로나19 이후 삶의 질 낮아졌다

- 삶의 만족도 점수, 30대·여성·미혼자 전체 평균보다 낮아
- 코로나19 여파로 소득 감소, 취미활동 제한, 삶의 질 하락에 영향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무력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성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삶의 질이 낮아졌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착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남녀 1638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삶의 만족도를 5점 척도(1점 ‘매우 불만족스럽다’~5점 ‘매우 만족스럽다’)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의 삶의 만족도 점수는 평균 3.23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3.16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여성(3.19점)과 미혼자(3.14점)의 경우 삶의 만족도 점수가 전체 평균(3.29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42.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취업 실패(14%) △여유시간 부족(11.3%) △워라밸 불균형(9.5%) 때문에 삶의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이밖에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8.7%) △건강이 좋지 않아서(8%)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서(3.9%)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서(2.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순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동일했으나 2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취업 실패(27.8%), 30대와 40대는 △여유시간 부족(12.1%, 13.6%)을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2순위로 꼽았다. 50대 이상 응답자의 경우 △건강이 좋지 않아서(13.6%)라는 답변을 2순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의 77%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삶의 질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삶의 질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소득감소로 인한 불안감, 우울함(27.9%)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무급 휴직에 들어가거나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게 되면서 소득이 줄어든 이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취미 문화생활의 제한으로 인한 답답함(25.5%)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13.8%) △(무급휴직, 정리해고 등) 고용 불안감 확대(10.6%)를 삶의 질 하락의 원인으로 꼽은 이들도 많았다.

 

삶의 질이 하락한 이유는 연령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취미·문화생활의 제한으로 인한 답답함(31.3%)을 1순위로 꼽았으며 △소득감소로 인한 불안감, 우울함(20.7%) △고용불안감 확대(12.7%)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응답자들은 △소득감소로 인한 불안감, 우울함(29%, 29.2%)을 1순위로 꼽은 데 이어 △취미·문화생활의 제한으로 인한 답답함(25.9%, 22.8%)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15.5%, 15.4%) 순으로 이어졌다.

 

50대 이상의 경우 △소득감소로 인한 불안감, 우울함(42.9%)을 택한 응답자의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 악화로 인한 우울함(14.3%) △취미·문화생활의 제한으로 인한 답답함(11.9%) 순으로 이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들은 현재보다는 미래의 삶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조사결과 성인남녀의 미래 삶에 대한 기대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63점으로 집계돼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평균 3.2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20대가 평균 3.67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 응답자의 경우 평균 3.55점으로 가장 낮았다. 미혼자의 경우 3.55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난 반면, 기혼자의 경우 3.73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경우 미래 삶에 대한 기대감이 평균 3.77점으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고 답한 이들 중 77.8%는 미래를 부정적으로 예측하는데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수원 / 안산 / 지역소식

더보기


연예

더보기
‘갑질 폭로하겠다’ 협박한 배우 신현준 前매니저... 2심서 징역 6개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배우 신현준씨에게 ‘갑질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매니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나경선)는 28일 협박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배우 신현준씨의 전 매니저인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 선고 후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신현준과 A 씨는 1991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다 1995년부터 2000년 까지 배우와 매니저로 함께 일했다. A씨는 2021년 2월 22일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 ‘갑질을 폭로하는 사연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신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여름 경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씨에게 받아내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었고 자신이 갑질 피해를 본 것처럼 주장했다. 또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처럼 신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준은 당시 법무법인을 통해 "폭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A 씨를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

문화

더보기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 성황리 마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념행사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는 2024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오월의 난장 별하랜드’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진행된 올해 오월의 난장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청소년 체험부스(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참여존) △먹거리존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오월의 난장 기념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청소년의 달 유공 포창 대상 청소년,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체험부스는 총 23개팀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주었으며 환경 부스 11개, 문화·예술·과학·사회참여부스 21개, 스포츠 부스 3개. 이벤트 부스 2개 등으로 총 3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 공연은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23팀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여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경서예지와 한음 연예인 초청공연, 푸드트럭,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와 같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