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대를 모아왔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임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 탑재한 차량으로 현대차가 드디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번 공개 영상에서 현대차는 E-GMP 적용을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통해 내부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오닉 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 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시보드·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자신 있게 던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차량 자체가 전원 공급원으로써의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V2L 기능', 자율 주행 기능, 현대차 최초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