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세계 그룹이 화성 국제 테마파크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한 감사의 편지였다.
이 지사는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주신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혜안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어 "번번히 무산되거나 미뤄졌던 문제였으며 '신세계'측의 투자 결정으로 비로소 도민의 희망고문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한국 수자원 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관광레저용지 279만㎡, 공동주택용지 43만㎡ 등 총 322만㎡이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투입된 사업비는 4조 5천 700여억으로 최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될 뿐 아니라 경기 서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