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 한국기술거래사회(회장 남인석)는 3월 31일 오후 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1년 정기총회’에서 현 남인석 회장의 연임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남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여러 요인으로 민간 기술의 수집, 등록, 이전 계약이 침체된 상황”이라며 “민간 기술의 이전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5700명에 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자격(기술이전법) 기술거래사들이 민간 기술과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곳으로 이전시키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기술거래사회는 발굴한 민간 기술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NTB국가기술은행에 탑재해 공공 기술과 함께 기술 이전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이전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굴된 기술은 기술거래사를 비롯해 기술거래기관, 기술평가기관, 출연연(硏), 기술이전기구(TLO), 산학협력단 등과 연계해 수요 기업을 발굴, 적재적소에 이전되도록 연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앞으로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는 NTB로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탐색할 수 있고, 나중에 AI 적용 기술평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덕근 수석부회장은 “특히 올해부터 민간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정부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매년 2000여건의 민간 기술과 이에 대한 수요 기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