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파주 챌린저스와 고양 위너스의 경기로 올해 공식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리그는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개의 팀과 더불어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와 새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도 함께한다.
이들은 10월 까지 팀당 40경기와 결선 8경기 등 128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독립야구단은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이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진출이다.
올해는 특히 전 키움 히어로즈 선수인 신재영과 김규민이 각각 시흥 울브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 입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고, 파주 챌린저스의 안찬호, 고양 위너스의 오세훈은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도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유튜버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독립 야구에 대한 연고 지역 관심 확대를 위해 홈구장 경기 실시, 선수들의 기량 확보를 위한 프로구단 2군팀, 대학야구팀과의 교류전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