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 세월호 7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위로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의미하는 '노란리본'과 함께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라며 미안함을 표하고,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내용으로는 사회적 장치인 법안 마련과 특별조사위원회(이하'특조위')구성 등을 통해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며 세월호 참사 유족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같은 비극을 막기위한 기관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뒤이어 "'나라다운 나라'라는 국민의 외침을 잊지 않았다."라며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이 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세월호를 정쟁화 시키는 것이 아니냐",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을 할 것이냐" 등의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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