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서울시는 29일 오전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서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을 열었다.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지상 1층 및 4∼11층)에 자리 잡은 서울관광플라자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기념품 판매, 의료관광 헬프데스크 등이 들어섰다.
서울관광플라자는 지상 1층, 4~11층 등 9개 층에 전용면적 6941㎡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시관광협회, 호주관광청, 한국PCO협회 등 7개 협회와 단체, 15개 유망 스타트업 등이 한 곳에 자리잡아 서울 관광산업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행자 카페, 시민관광 아카데미,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등의 공간을 구성해 업계와 관광객, 시민을 아우르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에 비해 90% 이상 줄었다. 피해 규모만 15조 원에 달한다. 또 관광사업체의 절반 이상이 실질적 휴·폐업 상태에 있거나 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먼저 글로벌 관광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관광의 지원, 회복, 도약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관광플라자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