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자원봉사자의 주도적 참여, 성장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2021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 사업’에서 총 51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녕캠페인은 주민 주도의 자원봉사 참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기제로 삼아 지역 사회의 변화·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국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주요 단체 및 기업 등 다양한 협업 파트너와 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역에는 총 4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될 예정이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주민 주도의 공론장을 운영할 방안을 안내하는 온라인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된다.
2021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 사업의 주요 의제로는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공론장 운영과 기후 위기에 대응한 자원봉사 실천 행동이 있었으며, 총 151건이 접수된 가운데 세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총 51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권미영 센터장은 “안녕캠페인은 새로운 시각과 질문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문제 해결에 다가서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기획과 실행 주체로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통로를 개발해 주민 주도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안녕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청년 주도의 안녕캠페인 공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