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안산시(윤화섭 시장)에 카카오에 이은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KT의 데이터센터이다.
먼저 카카오는 현재 4천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안산) 내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3년 준공 목표로 조성중이다.
안산시는 지난 25일 "오는 31일 시청에서 국내 최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와 안산 테크노밸리 내에 4차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건립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안산시는 데이터센터의 규모 및 시기 등 세부내용은 오는 6월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의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규모는 작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데이터센터에는 데이터 관련 각종 R&D 기업의 입주도 한 가지 방은으로써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산시는 카카오와 KT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4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 양성과 자본 유치 등 긍정적인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