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기자ㅣ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수원은 김재욱, 정경호, 양세종 등 연기자들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한 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모 씨와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오다 최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14일 연예계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기도 하다. 나이도 비슷하고 이야기도 잘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눠왔다”고 밝혔다.
앞서 장수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한 지 어느덧 25년째인 제가 서로 아껴주며 이해하고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장수원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젝스키스는 이재진에 이어 두 명의 멤버가 가정을 꾸리게 됐다.
장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결혼 날짜와 장소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장수원은 1980년 생으로,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 제이워크로도 활동하며 1세대 아이돌로 사랑 받았다. 그룹 내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젝스키스는 3년간 활동하다 2000년 해체했지만, 팬들의 염원으로 2016년 재결합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