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박지성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6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박지성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를 대리인으로 선임,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어 "당사는 박지성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최근 고 유상철 감독이 사망한 후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 거주해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심지어 아내 김민지의 유튜브 채널에 욕설을 쏟아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박지성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했다. 박지성 역시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계속되는 억측에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 돼 오해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끝으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절대 선처는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