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임동현 기자ㅣ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다시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4명보다 29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4명, 경기 185명, 대전 58명, 인천 28명, 경북 21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대구 7명, 세종 5명, 광주·울산 각 4명, 전남 2명, 전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4명까지 늘었다. 당국은 현재 교인과 이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선교회 대안학교 학생 등 1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인·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의 인력사무소·지인과 관련해선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