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8명으로 늘어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백화점 종사자 2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후 5일까지 13명, 6일 3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지난 4일 직원 2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5일까지 13명, 6일 33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 33명 중 백화점 종사자는 29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전날까지 모두 754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이날 전체 종사자 약 26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으나,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탈의실 등을 공동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초 확진자가)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근무했고, 식품관 공간의 물류창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면서 같이 활용한 게 우선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의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전했다.